국내 유일의 오프라인 카지노 강원랜드!
과거에 필자가 강원랜드에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이 포스팅에는 그당시에 ‘필자가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랜드 바카라에 대하여 여러분이 아시면 좋을 만한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강원랜드 바카라 규칙
강원랜드 바카라는 일반적인 카지노 바카라와 같은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뱅커승리가 적중하면 수수료로 5%를 떼가는 것도 동일하고, 타이, 페어 등 모든 배당과 규칙이 동일합니다.
다만, 배팅금액의 디퍼런스(difference)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이는 바카라 뿐만아니라 모든 강원랜드 카지노 게임 종목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강원랜드 바카라 테이블은 30다이가 맥시멈입니다. 즉 1판에 배팅할 수 있는 최대 판돈이 30만원이라는 것이죠.
상습적 도박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하는데, 이럴거면 VIP제도를 만들지 말든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19 사태 때에 강원랜드는 어떻게 카지노를 열기 위해 VIP회원만 입장을 시켰습니다.
강원랜드에서 72시간
- 1일차
오후 늦은시간에 예약해 1000번대의 예약표를 받고 30다이에 가서 앉았습니다.
옆에 말 많은 아줌마는 끊임없이 이야기를 떠들어댔으며, 한판이 끝날 때마다 한숨을 푹푹쉬는 아저씨때문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20분만에 오링나고(돈을 모두 잃었음), 호텔 방에 가서 쉬었습니다.
내일은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예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강원랜드의 물가는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필자는 식사를 할 일이 있으면 바깥에서 해결합니다.
강원랜드에서 뭔가 먹을 때는 “돈을 따지도 못했는데, 15000원짜리 김치찌개가 목구녕으로 넘어가냐”라고 옆에서 누가 떠드는 느낌이 듭니다.
- 2일차
눈 뜨자마자 예약하여 300번대의 예약표를 받아 30다이에 갔습니다. 어제의 악몽을 지우기위해 300만원을 뽑아 교환했는데, 먹고 죽고를 거진 2시간정도 반복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30만원 맥시멈씩 계속 때려넣었습니다. 옆에 운 없어보이는 아저씨 반대를 따라가는데 이게 왜인지 갑자기 그 아저씨 연승합니다.
4번 반대 때렸는데 4번다 아저씨가 맞더랍니다. 정말 뚜껑 열려서 남은거 갈때까지 가자 하다가 그 아저씨 반대에 다 잃었습니다. 자리 뜨면서 그 아저씨를 탓했던게 생각나네요. (마음속으로만)
- 3일차
진짜 마지막날 500만원 뽑아갔습니다. 첫날 흡연실에서 마주친 아저씨 앉아있었습니다.
옆에 앉았는데 쉰내가 그렇게 나던지.. 즐기지도 못하고 그냥 감으로 때려박았습니다.
3시간 앉아있다가 그냥 본전들고 나왔습니다. 결국 “즐기자”하는 취지를 완성시키지 못하고 돈만 잃고 왔습니다.
후기
솔직히 필자는 바카라 연습을 많이 하고 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기껏해야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바카라 카지노 영상이나 글을 읽은 것이 전부였죠.
실제로 바카라 테이블에 앉아서 게임을 하는 것은 처음이였습니다. 그러니 옆사람에 계속 신경을 쓰게 되고 이것이 게임을 즐기는데 방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필자가 느낀 것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자리 선택이 생각보다 중요하다.
바카라든 뭐든 자리 선택이 정말 중요합니다. 나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느낌과 잘 맞는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또한 흡연을 하신다면 아무래도 흡연실과 가까운 자리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차라리 마카오가 낫다
양옆이 다 한국인이다 보니 뭐라고 하는지 다 들리게 되고 신경이 쓰입니다. 차라리 마카오에는 중국인, 일본인, 미국인 등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어서 뭐라고 해도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강원랜드의 사람들은 뭔가 집 앞에 물건 사러 나온 느낌이라면, 마카오의 카지노는 조금 격식있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3.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하자
사람이 많으면 왁자지껄합니다. 의자 뒤에서 하루종일 쳐다보고 앉아있는데, 참 머리가 아픕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하여 조용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 낫습니다.
위 3가지를 지키지 않으면 저처럼 배팅도 제대로 못하고 즐기지도 못하고 괜히 시간낭비만 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
강원랜드를 초보자가 이용하기에는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조금 거칠게 말하자면, 고인물이 너무 심합니다. 고여도 너무 고여서, 도저히 새로운 유저가 등장할 수 없는 곳이었죠.
그러나 대안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비유하자면, 집 앞에 있는 A마트가 비싸면 B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면 됩니다. 근데 이 세상에 A마트밖에 없으니, 비싸게 팔아도 그리고 고객을 호구같이 알아도 뭐라고 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현재로써 필자가 생각하는 유일한 대안은 온라인 카지노를 이용하는 것뿐입니다. 물론 이것이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한 번도 이용해보지 못했던 분들은 굉장히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죠. (그러나 안해본 사람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요즘의 온라인 카지노는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하기 때문에, 마치 내가 테이블에 앉아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